“감정표현이 서툰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그림책!”

엄마가 아이에게 ‘감정’에 대해 말로 설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또는 아이가 엄마에게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42가지 마음의 색깔』은 이러한 엄마와 아이의 말 못할 고민을 잘 잡아내어 많은
엄마들의 입소문을 통해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이다.

본 작품은 42가지의 감정을 아이가 보면서 이해할 수 있게 유화풍으로
각각 이미지화시킨 것이 큰 특징이다. 이를 테면 ‘역겨움’이라는 감정에 대해
폐수가 가득한 하수구를 보여주고, 그 옆에 간단한 설명을 통해 아이가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그러다보니 감정이란 무엇인지 설명해야 하는 엄마의 입장에서도 아이에게
“네가 지금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그림을 한 번 골라 봐”라고 하면서,
그 감정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훌륭한 교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거기에서 더 나아가 ‘이 책을 읽는 어른들에게’라는 권말 코너를 통해,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필요한 태도 및 노하우를 수록하여,
엄마 뿐만 아니라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들도 활용할 수 있게 구성해 놓은 것도 큰 강점이라 보여진다.